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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/03/16 00:08
<협녀 - 칼의 기억>
절대사랑의 관념성에 내내 붙들려 있어 옆을 보지 못한다.
★★☆
<위로공단>
사실적 인터뷰와 환상적 이미지. 특히 감동적이었던 건 증언하는 강명자씨의 표정과 어투.
★★★☆
<블러바드>
로빈 윌리엄스의 그 사람좋은 미소 뒤에 감춰졌던 쓸쓸한 그림자.
★★★
<베테랑>
심플하고 힘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.
★★★☆
<러브 앤 머시>
삶이라는 족쇄와 예술이라는 날개. 그 사이의 전망 환상 때로는 착란.
★★★☆
<미니언즈>
귀여운 캐릭터만으로는 부족할 수밖에.
★★☆
<미션 임파서블 - 로그네이션>
첩보 장르의 고전적 서스펜스와 액션 장르의 호쾌한 스펙터클의 흥미진진한 배합.
★★★★
<종이달>
진짜 쾌락과 가짜 삶. 문을 옆에 두고도 창을 깨고 폭주하는 자의 벽.
★★★★
<픽셀>
애덤 샌들러, 아직도 잠수중.
★☆
<암살>
역사극으로서 하고 싶은 말과 여름대작으로서 보여줘야 할 것 사이의 괴리.
★★★
<인사이드 아웃>
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.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. (정호승의 시 '슬픔이 기쁨에게')
★★★★
<파스카>
반려동물 테마를 다루는 섬세한 손길.
★★★
<터미네이터 - 제니시스>
음, 이렇게 두 편이 더 나온다는 건데...
★★☆
<마돈나>
끝없는 전락에도 끝끝내 가라앉지 않았던 생의 부력.
★★★☆
<한밤의 아이들>
살만 루슈디의 걸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.
★★★
<연평해전>
내내 관성적인 작법과 시종 경직된 연출.
★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