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54
2019/03/16 01:56
그렇게 번 돈을 후배들 양성에 다 퍼부음....
심지어 지금 광고로 벌어들이는 돈도
이렇다할 성과를 못보이는 어린 선수들 지원 육성하는데 다 쏟아부음...
김연아가 진정으로 사랑한건 피겨가 아니라.....
이 나라였음.....
자신의 어릴적 시절....
살던집 전세금까지 빼내어 목동 아이스 링크장에서 일반인들과 섞여서
힘겹게 연습하고 ... 병신연맹의 그 어떤 도움조차 못받던 상황을...
후배들에게 답습해주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.
사랑해요.....
영원히....
엄마 빼고 그 어느 여자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한적 없어요.
혹시 또다시 이 나라에 환생하실거면.....
저도 그 시대에 태어나게 해주세요....
그리고 또다시 응원할 것입니다.